청약을 위해 이사 고려한다는 응답 63%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가 8·4 수도권 공급 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예비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지는 하남 교산과 용산 캠프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712명을 상대로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부천 대장·고양 창릉)와 7천가구 이상의 신도시급의 분양이 예정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의사를 물은 결과 가장 높은 곳은 '하남 교산'(25.4%)으로 나타났다.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용인 플랫폼(13.9%), 고양 창릉(13.7%), 부천 대장(11.2%), 인천 계양(8.6%), 안산 장상(4.8%), 검암역세권(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8·4 공급대책 추가지역 중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 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이었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앞서 정부는 8·4 대책을 통해 사전청약 물량을 애초 9천호에서 6만호(2021년 3만호, 2022년 3만호)로 대폭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내년에 사전분양하는 3만호의 분양 대상지와 분양 일정을 내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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