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4일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89.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급락한 영향으로 3.7원 오른 1,192.0원에서 출발했다. 장중 한때 1,192.7원까지 올랐다.
고가 기준으로 장중 환율이 1,19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4일(1,192.7원) 이후 9거래일 만이다.환율은 이후 1,190원 상회에 따른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데다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가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는 2% 넘게 급락한 채 출발했으나 서서히 낙폭을 줄이면서 1.15% 하락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서 4천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20.4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8.24원)에서 2.1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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