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금융보안원은 순천향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마련한 '비식별 처리 프레임워크' 표준안이 지난 3일 국제정보통신표준화기구(ITU-T) 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비식별 처리 프레임워크 표준안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데이터를 비식별 처리할 때, 단계별(사전 검토,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 지속 관리)로 수행해야 할 사항과 판단 기준 등을 담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국내 데이터 산업에도 비식별 처리 국제표준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향후 관계기관과 함께 국가표준의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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