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분기별 1위에 오른 것은 창사 후 처음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 화웨이가 20.2%로 20.0%의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3~5위는 애플(11%), 샤오미(10%), 오포(9%) 순이었다.
화웨이의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3% 줄었으나 중국에서 11% 증가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전체 출하량이 2% 증가했다.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억7천600만대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인도와 중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감소율이 각각 37%, 24%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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