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들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혼자서 간편하게 명절 제사상을 차릴 수 있는 '시화당 명절 상차림 세트'를 선보인다. 세트에는 모둠전, LA갈비, 생선, 나물, 잡채 등이 포함됐다.
명절에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전과 잡채, 고사리나물 등으로 구성된 1인 명절 도시락도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늘고 있는 '홈술족'(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 '홈카페족'(집에서 직접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겨냥한 상품들도 선보인다.
고급 와인인 토카이와 포트 와인과 드롱기 전자동 커피 머신이 대표적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이번 추석은 지역 간 이동이 줄어들고, '집콕족'이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석에 혼자 즐길 수 있는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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