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직원,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부정수급으로 해고"

입력 2020-09-10 16:19  

"JP모건 직원,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부정수급으로 해고"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직원이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대출을 부정 수급했다가 해고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이는 소상공인 대상의 경제피해재난대출(EIDL)을 주관하는 미 중소기업청(SBA)이 은행권에 의심 계좌를 주시해줄 것을 당부한 뒤 JP모건이 수상한 자금이 입금된 직원 계좌를 점검한 결과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지난 8일 전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부당 지급에 도움을 준 직원들을 조사 중이라며 비윤리적인 행위를 목격하면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SBA에 따르면 EIDL 지원으로 2억5천만달러(약 2천973억8천만원) 이상이 부적격 대상자에게 지급됐고 4천560만달러(542억4천만원)는 중복 지급된 것으로 추정됐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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