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인권상 행사에 아웅산 수치 초청 중단키로

입력 2020-09-10 22:56  

유럽의회, 인권상 행사에 아웅산 수치 초청 중단키로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유럽의회가 '사하로프 인권상' 행사에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더는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수치는 지난 1990년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아 이후 매년 수상자들의 모임 행사에 초청돼왔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성명에서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상대로 한 미얀마군의 전쟁범죄 혐의에 대해 수치가 부인하는 점을 들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하로프 인권상'은 유럽의회가 소련의 반체제 운동가이자 핵물리학자인 안드레이 사하로프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유럽 최고 권위의 인권상이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수치는 국제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의 인권탄압을 부인해와 국제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수치는 지난해 말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열린 '로힝야 집단학살' 재판에 참석해 미얀마군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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