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명 육박…일주일만에 최다

입력 2020-09-11 16:28  

프랑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명 육박…일주일만에 최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 가까이 늘어 또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천843명 증가해 총 35만3천9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8천975명으로 프랑스에서 사상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기록이 바뀌었다.
이렇게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바이러스가 프랑스에 확산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3월부터 두 달 간 전국 단위 봉쇄령을 내렸을 때도 1만명에 육박한 적은 없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병상 공급에도 빨간 불이 켜져 다음 달부터는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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