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권희원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3일 장애인 고용의 모범이 된 '2020년 트루 컴퍼니'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해마다 트루 컴퍼니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의 트루 컴퍼니 대상은 SK주식회사가 받게 됐다. 이 기업은 고용 중인 장애인 근로자 가운데 중증 장애인 비율이 50%를 넘고 장애인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의 사업부문인 C&C는 IT 직무를 중심으로 장애인 구성원을 채용해 왔으며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대상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IT 전문 인력과 사내 바리스타 등 장애인 구성원은 총 97명이며 이 중 중증장애인은 49명이다.
장애인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육성·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씨앗(SIAT)'은 67명의 수료자 중 58명이 20여개 국내 주요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SK㈜의 올해 장애인 고용률은 3.54%로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전체 직원 3.1%)를 초과 달성했다.
트루 컴퍼니 금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은상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동상은 한국석유공사와 상원의료재단 부평힘찬병원 등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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