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앤드 더 갱' 로널드 벨 별세…셀레브레이션 작곡

입력 2020-09-13 00:28   수정 2020-11-10 19:01

'쿨 앤드 더 갱' 로널드 벨 별세…셀레브레이션 작곡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흑인 밴드 중 하나로 꼽히는 '쿨 앤드 더 갱'의 주축 로널드 벨이 별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벨이 지난 9일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자택에서 6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가족들은 벨의 사망 사실을 알렸지만,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쿨 앤드 더 갱에서 색소폰을 연주했던 벨은 1981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1위에 오른 '셀레브레이션'을 작곡하기도 했다.
곡 발표 이후 40년간 결혼식 등 각종 행사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이 노래는 이슬람교 신도인 벨이 호텔에서 읽게 된 쿠란의 한 대목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은 이외에도 '정글 부기'와 '체리시' '섬머 매드니스' 등 쿨 앤드 더 갱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쿨 앤드 더 갱은 1960년대 뉴저지주(州)에서 벨이 베이스를 연주하던 한 살 위의 친형 로버트와 결성한 밴드다.
재즈를 연주하는 밴드로 출발했지만, 리듬 앤드 블루스를 받아들이면서 팬층을 넓혔다.
특히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와 함께 1970년대 흑인 펑크 음악 밴드의 양대 산맥으로 꼽혔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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