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주이라크 한국대사관(대사 장경욱)은 이라크 보건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한국산 진단키트와 '워크스루'(도보 이동식) 방식의 검사소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지원하는 방역 장비는 3만6천400회분의 진단키트 40만 달러(약 5억원)어치와 워크스루 검사소 3개 세트다.
장경욱 주이라크 한국 대사는 3일 하산 무함마드 알타미미 이라크 보건장관과 면담해 한국 정부의 방역 장비 기증 계획을 알렸다.
앞서 외교부는 올해 5월과 7월 20만 달러(약 2억4천만원) 규모의 진단키트와 마스크 5만장을 각각 이라크 보건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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