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본격 확산한 2분기 기업 자산회전율 최저 경신

입력 2020-09-16 07:01  

코로나 본격 확산한 2분기 기업 자산회전율 최저 경신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한 올해 2분기 기업의 총자산회전율이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4∼6월 전체 산업에 걸친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의 총자산회전율은 0.73회다.
총자산회전율은 매출액을 총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얼마나 자산을 효율적으로 쓰는지를 볼 수 있는 활동성 지표다.
숫자가 높으면 자산이 효율적으로 이용됐다는 뜻으로, 1회에 못 미치는 것은 그만큼 자산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총자산회전율은 2017년 3분기 0.90회까지 올랐으나 이후 장기적으로 하향 추세를 탔다.
지난해에는 1∼3분기 내내 0.82회에 머물다가 4분기 0.86회(추정치)로 반등했으나 올해 1분기 들어 0.76회로 떨어졌다.
0.7회대는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2분기에는 그 수치가 더 떨어져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총자산회전율의 하락은 기업들이 투자 등으로 매출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코로나19가 2분기 들어 더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총자산회전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의 활동성이 저하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