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는 자사 글로벌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마케팅 시상식 '2020 스티비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 대상'에서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기술 혁신 분야 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스티비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 대상은 미국의 스티비 어워즈가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 올해 17회를 맞았다. 전 세계의 공공과 민간, 영리와 비영리 개인 및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사업 활동을 심사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 세계 63개국 3천800여개 후보가 경쟁했다. KT는 올해 신설된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기술 혁신 분야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KT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KT는 "올해 초 KT가 GEPP를 기반으로 방역 당국과 협업해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GEPP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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