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가 출시 2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T맵 미식로드는 리뷰나 별점이 아닌 T맵에 5년간 쌓인 18억개 방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한다.
T맵 미식로드 이용자 분석 결과 고객의 약 27%는 방문자가 많은 유명 맛집을, 22%는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집과 음식점이 동일 지역 내에 있는 운전자가 자주 방문한 음식점)을 선택했다. 주로 연인, 배우자와 외식을 할 때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평균 이동 거리가 가장 긴 음식점은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강구항대게직판장'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섬진강재첩국수'로 이곳에 방문한 고객은 평균 40km 이상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10개 맛집은 횡성 한우, 춘천 닭갈비, 인제 황태 등 지역 특산물 맛집이 차지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T맵 미식로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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