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탄소 저감을 넘어 2022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탄소 중립이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나무 심기, 배출량 저감 등을 통해 상쇄하는 것을 가리킨다.
네스프레소는 이를 위해 점포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제조 과정에서 바이오가스 사용을 늘리기로 했다.
또 환경단체 '퓌르 프로제'와 함께 커피 생산지인 콜롬비아·과테말라·에티오피아·코스타리카에서 나무 식재량을 기존의 3배로 늘린다.
이 외에도 산림 보존·복원을 지원하고, 농업 공동체에 청정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탄소 상쇄 프로젝트에 나선다.
기욤 르 쿤프 네스프레소 최고경영자는 "기후 변화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우리의 미래는 지속가능성이라는 목표를 어떤 단계까지, 얼마나 빠르게 도달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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