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현대백화점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점에 추석 선물을 차량에서 받아 갈 수 있는 승차 구매(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킨텍스점의 추석 상담 전용 전화를 이용해 선물세트를 주문한 뒤 희망한 날짜에 킨텍스점 외부 드라이브 픽업 존을 찾아 차 안에서 결제하면 직원이 미리 준비해 놓은 선물세트를 차량에 실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문은 23일까지 가능하며 선물세트는 25∼28일 수령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전에 선물세트를 선택해 주문이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차량에서 대기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점포별 주변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다른 점포에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 밖에도 추석을 앞두고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의 선물세트 특설행사장에 방역 전담 직원을 배치해 30분 단위로 대기 공간과 접수 데스크, 선물세트 진열대 등을 소독·방역하는 등 매장 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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