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2,410선 위로(종합)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2,410선 위로(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8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23포인트(0.26%) 오른 2,412.4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36포인트(0.31%) 오른 2,413.53에 거래를 시작해 2,400선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이 1천42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1천40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74억원 팔았다.
전날 뉴욕증시 하락에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도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그러나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탓에 상승세도 큰 힘을 받지는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11월 대선을 앞두며 정책 불확실성, 5차 경기부양책 합의 난항, 기술주 조정 등으로 미국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우리 증시도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90%)과 의약품(1.99%)이 2% 안팎 상승한 가운데 화학(1.00%)과 운수창고(0.85%), 전기·전자(0.09%)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계(-1.95%)와 은행(-1.45%), 운송장비(-1.0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앞서 이틀간 급락했던 LG화학[051910](3.26%)이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000660](1.82%)와 카카오[035720](0.54%), 삼성SDI(1.68%)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34%)와 네이버[035420](-0.83%), 현대차(-1.63%)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7억4천445만주, 거래대금은 13조7천202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70포인트(0.42%) 오른 888.8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48%) 오른 889.47에 개장해 제한적으로 등락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319억원을, 개인이 54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5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1%)와 셀트리온제약[068760](2.65%), CJ ENM(3.44%) 등이 올랐고, 씨젠[096530](-1.93%)과 카카오게임즈(-1.86%) 등은 내렸다.
코스닥 거래량은 17억3천461만주, 거래대금은 12조3천7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4.1원 내린 달러당 1,160.3원에 거래를 마쳤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