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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은코사자나 들라미니-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협력거버넌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오는 10월 1일부터 모든 아프리카 나라를 오가는 여행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들라미니-주마 장관은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대륙 여행객들은 남아공 출입국이 다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이외 나라들의 경우도 원칙적으로 여행을 허용하되 고위험국은 제외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어 "고위험국도 높은 감염률이 통제하에 들어오면 남아공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 비자 등 비자 발급도 10월 1일부터 각국 주재 남아공 대사관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육상 국경도 현재 화물만 통행을 허가하는 18곳을 관광객까지 전면 개방하되 아직 폐쇄 중인 35개 국경은 그대로 닫아놓는다.
상업 항구도 모두 재개하되 크루즈선 등의 입항은 여전히 불허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앞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16일 남아공이 국경을 선택적으로 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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