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살해관련 보복 가능성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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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8일(현지시간) 최근 불거진 이란의 남아공 주재 미국대사 암살 기획설과 관련,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남아공 국가안전청은 이날 성명에서 "고위급 남아공 관리들이 미국 카운터파트, 다른 적절한 이해 당사자들과 만났다"면서 "현재 제시된 정보만으로는 남아공 주재 미국 대사에 대한 신빙성 있는 위협이 있다는 혐의를 지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아공 관리들이 미국 정부에 추가 자료를 요청했으며 관련 정보가 오면 이러한 사실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아공은 주권국가로서 자국 내 모든 외교관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며, 라나 마크스 남아공 주재 미국 대사에게도 이 점을 안심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 미국 언론매체는 이란이 올 초 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마크스 대사를 암살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은 이에 대해 '날조'라고 일축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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