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음압병상을 기존 20개에서 32개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총 12개의 음압병상을 갖춘 38병동을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으로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이 병동에 인공호흡이나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위한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췄다.
그동안 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병상 39병동 12개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DICU) 8개 등 총 20개 병상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38병동을 추가하면서 서울대병원은 총 3개의 음압격리병동, 32개 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서울대병원은 앞으로 중증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소아, 임산부, 투석 환자 그리고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 등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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