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세브란스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일시 폐쇄했던 재활병원 운영을 22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에서 외래 치료를 받았던 환자와 보호자 등 2명이 전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 환자와 보호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재활병원에서 외래치료를 받았고 전날 안심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전날 재활병원 1∼2층 외래진료실을 비롯해 치료실 전 구역에 방역을 시행하느라 잠시 폐쇄했다가 이날 다시 열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재활병원은 방역을 모두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며 "외래 치료사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격리 중인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환자 1명과 보호자 1명 등 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추가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기준 이날 정오까지 세브란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