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이 한-아세안 공동 발전에 기여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주요 대학과 함께 글로벌 장학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전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카이스트(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6개 학교와 함께 협약식을 갖고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은 경영·경제, 미래산업 이공계, 공공정책 분야에서 한국으로 유학 오는 아시아 국가 출신 석·박사 대학원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연 1천200만원의 학습지원비 등을 지원받는다.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외국의 인재들이 한국에서 공부한 뒤 '지한파', '친한파'로 성장해 우리나라 브랜드를 제고하며 세계 각 분야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