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수출입은행은 효성화학이 베트남에 건설하는 화학제품 생산시설에 2억1천500만달러(약 2천514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협조 융자)을 주선하고 이 가운데 9천만달러(1천52억원)의 금융을 직접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은이 금융주선기관(MLA)을 맡아 모집한 이번 신디케이션에는 수은을 포함한 5개 국내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금융기관들이 지원하는 사업은 효성화학이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 지역에 연산 60만t의 폴리프로필렌(PP) 제조를 위해 일괄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 사업이 완공되면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65만t에서 125만t으로 약 2배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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