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무릎꿇기·손짓 가능…"내달 공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일본 요코하마에 움직이는 초대형 건담 로봇이 등장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에서 높이 약 18m, 무게 24t의 초대형 건담 로봇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초대형 건담 로봇이 실제로 움직이는 영상도 공개돼 유튜브 등에서 화제가 되고 됐다.
영상 속 건담은 사람처럼 팔을 흔들며 걷고, 무릎도 꿇을 수 있다. 또 팔을 뻗거나 주먹을 쥐고 손가락을 들어 올리기도 한다.
제작사 측은 2014년부터 강철과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이용해 200개 이상의 부품을 만든 뒤 조립했다.
업체 측은 당초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인 '건담 팩토리 요코하마'에서 이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장이 연기됐다.
업체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팬들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공개를 연기했다"며 "올해 안에 건담을 공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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