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충청북도와 함께 무선 스마트 가스안전제어와 관련한 규제자유특구 실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가스기기의 무선 차단제어 기술에 대한 실증을 하는 것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무선 퓨즈콕(가스 밸브), 스마트 계량기, 산업용 무선 차단장치 등 기업의 상용화 수요가 많은 3대 핵심 가스용품을 국내 기술로 제작해 검증하는 방식이다.
현재 가스기기 제어는 유선으로만 허용돼 무선 방식의 성능 평가와 안전성 검증을 할 수 없다.
이번 실증으로 무선 제품이 상용화되면 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소방안전, 스마트공장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산업용 무선 차단장치의 경우에는 설치비와 유지보수비가 기존 유선 시스템보다 60% 이상 절감되고 지진, 화재 등 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인명피해 등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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