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국제 유가는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염려 속에 주춤거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0.06달러) 내린 40.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0.05%(0.02달러) 오른 41.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향후 에너지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원유 소비국인 미국은 중서부를 중심으로 감염자 증가세가 나타났고, 최대 도시 뉴욕시에서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셧다운 재도입 가능성 경고까지 나왔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강세 속에 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0.60달러) 떨어진 1,866.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4번째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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