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국경절(10월 1~8일) 연휴를 앞둔 중국 충칭(重慶)의 한 탄광에서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숨졌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충칭의 쑹자오 탄광에서 27일 새벽 일산화탄소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17명이 갱내에 고립됐다.
사고 발생 후 충칭시 당국은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응급 의료진과 구조대를 대거 투입했다.
고립된 작업자들 모두 탄광 밖으로 옮겨졌으나 16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1명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충칭시는 현장에서 소방대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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