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씨젠은 최대 2년간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공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씨젠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했다.
이 진단키트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씨젠은 외교부와 조달청이 주관한 '해외 공공조달 입찰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회사측은 이번 공급계약 과정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의 컨설팅을 받았다.
김성열 씨젠 글로벌 사업단 상무는 "이번 계약은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수주 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 공공조달의 교두보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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