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걸프오일과 파트너십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에쓰오일(S-OIL)은 인도의 윤활유 선도기업 '걸프오일윤활유'(Gulf Oil Lubricants India Ltd, 걸프오일)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 현지에서 자사 최고급 윤활유인 에쓰오일 세븐(S-OIL[010950] 7)을 제조·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쓰오일 세븐은 지난달부터 인도 동부해안 첸나이 지역에 있는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 4분기부터 인도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이 자사 제품을 해외에서 생산하고 현지에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걸프오일에 윤활유 원료인 윤활기유를 수출해 왔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 윤활유의 인도 생산은 걸프오일과 상생 협력에 기반한 장기적 관계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윤활유 시장 중 한 곳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걸프오일 라비 차울라(Ravi Chawla) CEO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신뢰를 받는 프리미엄 제품인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는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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