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핵심"…중화권·한국에서도 투자 기회 검토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캐나다의 국민연금 운용 조직인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5년내 인도 등 신흥국 투자 비중을 3분의 1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PPIB는 6월 말 현재 4천344억 캐나다 달러(약 381조원)를 운용하는 세계적인 연금 운용 조직으로, 현재는 자산의 34%를 미국에 투자하고 아시아 지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김수이 CPPIB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CNBC에 보낸 이메일에서 "신흥시장 투자를 2025년까지 운용자산의 3분의 1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그 중에 인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 투자는 인프라, 부동산, 주식, 채권, 공동투자 등 다양하다"며 "내수, 기술, 인프라 수요 확대 등에서 인도 투자가 유망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도 외에 중화권 지역과 한국, 일본, 호주에서도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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