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29일 공식 선정작품 4편 상영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올해 봄 칸국제영화제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가을에 열리는 '미니' 영화제로 달랠 수 있을까.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칸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10월 27∼29일 공식 선정작품 4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특별무대에 오르는 작품들은 '엉 트리옹프'(Un triomphe), '레 두 알프레드'(Les Deux Alfred), '아사 가 쿠루'(Asa Ga Kuru), '비기닝'(Beginning)이다.
아울러 조만간 발표할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과 학생 단편 부문 시네파운데이션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피에르 레스퀴르 칸영화제 회장은 "5월에 영화제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었는데 10월에 칸 시청이 주최하는 축제를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5월 12∼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73회 칸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하지 못했다. 대신 6월 4일 올해의 공식 초청작 56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74회 칸영화제는 2021년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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