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후 첫 모습 트럼프, 마스크 쓰고 '엄지 척'… 헬기로 병원행

입력 2020-10-03 07:46   수정 2020-10-03 12:40

확진후 첫 모습 트럼프, 마스크 쓰고 '엄지 척'… 헬기로 병원행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모습 보였으나 문답은 안해…"보통 때처럼 걸어"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했다.
그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색 양복에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검은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으나 문답을 위해 멈춰서지는 않았다.
공동취재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통 때처럼 걸었으며 겉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표시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간 월터 리드 군병원에 머물며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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