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여파로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분양 물량은 1만9천40가구로 작년 동월(2만6천733가구)에 비해 28.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은 9천711가구로 작년 대비 46.3% 줄었다. 서울은 82.1% 감소한 663가구에 불과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규제가 대폭 강화됐고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주택 구매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방은 9천329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8.0%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분양은 1만5천739가구로 작년 대비 10.0% 감소했고 임대주택은 660가구로 79.7% 줄었다. 조합원분은 55.9% 감소한 2천641가구다.
8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2만8천268가구로 작년 동월(2만8천776가구) 대비 1.8% 줄었다.
수도권은 1만4천413가구로 작년보다 26.3% 줄었지만 지방은 1만3천855가구로 50.4% 늘었다.
아파트는 2만2가구로 작년보다 8.0%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8천266가구로 17.6% 증가했다.
8월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2만8천326가구로 작년 동월(3만8천189가구) 대비 25.8%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3천539가구로 작년 대비 40.3%, 지방은 1만4천787가구로 4.6% 감소했다.
아파트는 2만381가구로 작년보다 33.1%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천945가구로 3.0% 늘었다.
8월 주택 준공 물량은 전국 3만3천804가구로 작년 동월(3만6천52가구) 대비 6.2%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8천406가구로 작년 대비 2.2%, 지방은 1만5천398가구로 10.6% 줄었다.
아파트는 2만7천47가구로 1.8%, 아파트 외 주택은 6천757가구로 2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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