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 북미 계열사 매각대금 5천377억원 받았다

입력 2020-10-05 08:37  

녹십자홀딩스, 북미 계열사 매각대금 5천377억원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녹십자홀딩스[005250]는 스페인 혈액제제 회사 '그리폴스'(Grifols)로부터 북미 혈액제제 계열사 매각 대금 4억6천만달러(한화 약 5천377억)를 수취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가 주식매각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
녹십자홀딩스는 이번 매각이 대외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내실경영에 무게를 둔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북미 계열사들로 인한 손익 항목의 영향을 해소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미 혈액제제 부문 구조는 최대 자회사인 GC녹십자로 집중할 방침이다.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는 "확보한 재원은 경영 효율화와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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