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정밀의학·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17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 교실 김형범(44)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학회는 김 교수가 유전자 가위 분야 연구자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정확한 유전자 교정 도구를 선택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다. 수상자 기념 강연은 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기초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와 마크로젠이 2004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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