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전기자동차 산업의 진흥을 추구하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테슬라와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의 한 고위 간부는 이날 "테슬라가 비공식으로 먼저 접촉해왔다"며 "아직 초기 단계의 논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테슬라 측의 언급은 없는 상태다.
리튬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니켈 광석을 대량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에서 니켈 공급망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는 배터리와 전기차 제조업까지 발전시키려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는 가공되지 않은 상태의 니켈 광석 수출은 중단한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한국 배터리 업체인 LG화학, 중국 업체인 CATL과 리튬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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