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KT&G 터키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터키 병원에 기증했다.
KT&G 터키법인은 6일(현지시간)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4천800개를 이스탄불 제라프파샤 병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라프파샤 병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강운 KT&G 터키 법인장과 이을마즈 케스킨데미지 제라프파샤 병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강운 법인장은 "이번에 기증한 코로나 진단키트가 터키 시민에게 힘이 되고 조속한 코로나 종식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KT&G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케스킨데미지 부원장은 "KT&G 그룹의 기부는 코로나 종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우리 병원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과 KT&G 그룹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KT&G는 터키 이즈미르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14년째 담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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