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공공부문 기관투자자들과 '글로벌 ESG 투자전략' 논의

입력 2020-10-07 15:30  

KIC, 공공부문 기관투자자들과 '글로벌 ESG 투자전략'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내 공공부문 기관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7일 오후 KIC 본사에서 연기금, 공제회 등 국내 공공부문 해외투자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KIC ESG 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KIC 투자기획실이 글로벌 ESG 투자 트렌드와 KIC의 책임투자 정책 등을 소개한 뒤, BMO 글로벌 자산운용의 책임투자 공동 총괄 매니징디렉터(MD)인 클라우디아 웨어마우스가 해외 연기금 사례를 통해 책임투자의 수익률 기여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참석자들은 국내 기관투자자의 ESG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ESG 투자 현황과 전망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참가자 대다수는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화상으로 참여했다.
최희남 KIC 사장은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 기관투자자들 역시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IC는 ESG 데이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 간 ESG 투자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 유수 기관과도 협력을 확대해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KIC는 앞으로 ESG 투자 확대를 위해 기존의 글로벌 ESG 전략펀드 운용에서 한발 더 나아가 ESG 분석능력을 강화하고 선별된 ESG 우수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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