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만1천663건서 작년 4만1천702건으로 31.7% ↑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건강·운동·레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관련 상품 상표출원도 활기를 띤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20년 상반기) 스포츠·오락 등 레저 관련 상품, 건강기능·보조식품, 건강 관련 정보제공·상담·교육서비스업에 출원된 상표는 총 20만113건이었다.
2015년 3만1천663건에서 지난해 4만1천702건으로 31.7% 증가했다.
스포츠·오락 등 레저 관련 상품이 74.9%로 가장 많았고, 건강기능·보조식품 21.5%, 건강 관련 정보제공·상담·교육서비스업 3.6% 순이었다.
출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순으로는 건강기능·보조식품이 2015년 대비 60.2%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오락 등 레저 관련 상품 25.2%, 건강 관련 정보제공·상담·교육서비스업은 23.6% 증가했다.
출원인은 개인이 46.3%, 법인은 53.7%였다. 내국인이 89.3%, 외국인은 10.7%로 나타났다.
내국인 출원은 개인이 50.3%, 중소기업 32.4%, 중견기업 7.2%, 대기업 6.4%, 기타 3.6%였다.
다양한 상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데 개인사업자나 중소업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건강·운동·레저를 찾는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사업자들이 최근 소비 트렌드를 읽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