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미국 대선 전까지 '리트윗' 제한 한시적 강화

입력 2020-10-10 20: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트위터, 미국 대선 전까지 '리트윗' 제한 한시적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트위터가 11월 3일 미국 대선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나 정치적 갈등을 일으킨다고 판단되는 트윗이 확산하지 못하도록 더욱 강력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트위터는 9일(현지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미국 정치인 소유 또는 팔로워가 10만 명 이상인 계정의 글에 잘못된 정보가 포함될 경우 이를 경고하는 표시를 붙일 것"이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앞서 트위터의 경고 표시는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에만 붙었지만, 이번에 경고 표시 부착 기준이 구체적으로 마련됨으로써 사실상 적용 대상이 늘어난 셈이다.
경고 표시가 붙은 글을 보려면 '논쟁 중인 사안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창을 확인한 뒤 한 번 더 클릭해야 한다.
이를 리트윗하기 전엔 '올바른 정보를 먼저 확인하세요'라는 표시를 읽게 된다.
이런 글은 단순히 리트윗하지 못하고 사용자의 의견을 덧붙여야 하고 답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를 수 없게 된다.
투표 결과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특정 후보가 승리했다는 등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게시글에는 실시간 개표 현황을 공유하는 공식 웹사이트 주소가 함께 뜨도록 했다.
또 20일부터는 경고 표시가 붙지 않은 글이라 하더라도 사용자가 리트윗 버튼을 누르면 의견을 쓰는 란과 함께 '트윗 인용' 버튼도 뜨게 된다. 리트윗하려는 글에 대한 사용자의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트위터는 "새로운 제도를 통해 타인의 글을 공유하려는 이유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그에 대한 사용자의 의견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