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리비아 최대 유전인 엘 샤라라 유전이 11일(현지시간) 9개월 만에 생산을 재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리비아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비아의 한 관리는 이날 엘 샤라라 유전에서 2만7천배럴의 원유가 생산됐으며 앞으로 하루 생산량이 30만배럴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리비아통합정부(GNA)와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은 지난달 이 유전을 둘러싼 수입 분배 관련 논란을 매듭짓고 생산 시설의 봉쇄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하프타르 사령관을 지지하는 무장세력은 올해 1월 송유관을 폐쇄하고 주요 원유 수출항들을 봉쇄했다.
그 전까지 리비아는 하루 원유 생산량이 약 130만 배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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