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장을 찾는 쇼핑객이 준 가운데 라이브 온라인 스트리밍이 타미힐피거나 리바이스 등 의류업체의 새로운 판매 창구로 부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미힐피거는 최근 미국에서 웹사이트를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자사 의류 판매에 나섰다.
앞서 타미힐피거는 지난 8월 중국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1천4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으며 2분 만에 1천300벌의 옷을 팔기도 했다.
리바이스도 이번달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판매 쇼를 준비 중이다.
웹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은 TV홈쇼핑과는 달리 대기업뿐만 아니라 작은 업체들도 시도할 수 있다.
유통 정보 업체인 코어사이트 리서치는 미국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쇼핑액이 2023년에는 250억달러(약 29조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IT 기업도 이미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 플랫폼을 출범했거나 시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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