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개 입문 단계 강좌 개설…최대 1천명 동시 수강 가능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미래차 시대를 이끌 우수한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해 신규 온라인 SW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속화하는 비대면(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직원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SW 활용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SW 역량 개발에 관심이 많은 일반 직원을 위해 주로 프로그래밍 기초,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 입문 단계의 45개 강좌로 구성했다.
또 강의를 들으며 온라인으로 코딩을 실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온라인 강의는 최대 1천명의 동시 수강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직원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온라인 SW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 가능 인원과 교육 과정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2018년부터 미래 자동차 분야 SW 역량 강화를 위해 'SW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SW 교육은 자율주행 센서와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등 심화·전문 단계 중심이다.
이 밖에 직원 대상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SW 자격인증시험 등도 운영 중이다.
박태정 현대모비스 연구개발(R&D)지원실장은 "현재 3천명 수준의 SW 교육 인원을 내년에는 5천명 수준으로 늘려 직원의 SW 개발 역량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미래차 분야 하드웨어(HW) 설계 역량과 SW기술 역량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