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선 사전 투표 128만 명 넘어…집권 노동당 압승 전망

입력 2020-10-13 14:12  

뉴질랜드 총선 사전 투표 128만 명 넘어…집권 노동당 압승 전망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총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128만 명 이상이 이미 사전 투표를 했다고 뉴질랜드 방송이 13일 밝혔다.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방송 1뉴스는 오는 17일 총선을 앞두고 128만 2천400여명이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 2017년 총선 때 전체 사전투표 유권자 124만 명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 3년의 국회의원 120명을 뽑는 뉴질랜드 총선은 저신다 아던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제1야당인 국민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막판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유리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또 불치의 말기 질환을 앓는 환자로 6개월 안에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생명을 종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생명 종식 선택 법안'과 여가 목적의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는 '대마초 합법화 통제 법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도 함께 실시된다.
방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사전투표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난 주말에는 45만3천400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했고 월요일인 12일에도 12만4천7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전 투표는 지난 3일 시작돼 총선 전날인 16일까지 계속된다.
뉴질랜드선거관리위원회의 앨리시아 라이트 위원장은 지난 2일 TVNZ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도움이 된다며 유권자들에 사전투표를 권유했다.
올해 총선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18세 이상 유권자는 340여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k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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