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 항공사 '아브로라'(오로라)가 오는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인천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아브로라 항공사는 19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항공사는 러시아 연방정부의 결정에 따라 노선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운항이 오는 23일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아브로라 항공사는 내달 1일부터 도쿄∼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운항도 재개한다.
비행기 기종은 에어버스의 A319라고 아브로라 항공사는 덧붙였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한국과의 정기 항공편 운항을 지난달 27일부터 재개하고 한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풀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지난 3월 중순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를 한 데 이어, 3월 말부터는 국제선 정기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었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연해주(州) 한인회의 요청에 따라 대한항공이 오는 22일 인천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임시 특별기를 띄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에 들어갔던 교민들과 유학생들을 위한 특별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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