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업 홈페이지나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의 보안 취약점을 찾는 '핵 더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ISA는 2018년 실제 홈페이지의 보안 취약점을 모의 해킹으로 발굴하는 '핵 더 키사' 대회를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민간 기업과 함께 '핵 더 챌린지'로 대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네이버·잉카인터넷·지란지교시큐리티·KVISION·삼성SDS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취약점 발굴 대회는 11월 3일 열린다. 이달 23일 오후 6시까지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신고·제출한 취약점의 파급도·난이도에 따라 건당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KISA는 2012년부터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운용 중이다.
KISA 이동근 침해사고분석단장은 "핵 더 챌린지는 일반적인 보안 점검으로 확인이 어려운 취약점을 발굴해 국가 사이버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서비스 취약점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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