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전문 기업 SK머티리얼즈[036490]는 디지털 기반 기술을 개발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최근 ㈜로텍과 공동으로 ▲ 밀폐공간 유해가스 무선감지시스템 ▲작업장 불화수소 무선감지시스템 ▲우수로 폐수 무선오염감지기 등 디지털 기반 기술을 개발해 영주공장에 적용했다.
밀폐공간 유해가스, 작업장 불화수소 무선감지시스템은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된 이동형 가스검지기를 각 작업장에 비치해 밀폐공간의 산소와 가스 농도를 실시간 관찰한다.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중계기를 통해 통합방제실과 각 공장 조정실로 전달해서 비상시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한다.
우수로 폐수 무선오염감지기는 무선통신기술과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서 기존 고비용·저효율 방식 유선 케이블 기술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우수로 오염물질을 실시간 감시해 환경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SK머티리얼즈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 개발로 SHE(안전·보건·환경) 경영관리체계의 수준을 높였다"며 "협력사와 함께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SK의 사회적 가치·동반성장을 실천했다는 의의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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