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중미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의 마누엘 보니야 국립극장 내에 한국어 안내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주온두라스 한국대사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중앙 로비에 설치된 한국산 터치스크린 2대를 통해 온두라스 공용어인 스페인어뿐 아니라 한국어로도 국립극장 소개와 공연 일정, 좌석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음성 안내를 모두 제공한다.
이번 안내 시스템 설치는 온두라스 국립극장 디지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소규모 무상원조 사업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달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온두라스의 코판 마야 유적지에도 한국어 음성 안내 터치스크린이 기증돼 설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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