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된 폐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 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CXR 3에는 9가지 종류의 병변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폐결절, 폐경화, 기흉 등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흉부 엑스레이에서 주요 폐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
이로써 루닛은 폐 질환 검출 AI 제품으로 세 번째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 3은 2018년 허가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2019년 허가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 제품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외 150여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올해 9월 폐질환 진단 보조 AI로는 최초로 식약처 혁신 의료기기에 선정됐다. 유럽 CE 인증을 비롯해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인허가를 받아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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