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26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부산 수영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에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시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 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부산 수영구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영구는 국비와 시비를 작년 대비 13배 확보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활성화 등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국무총리상은 전남 목표시가 받았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 산업단지 분양률을 71%로 끌어올린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장관상은 서울시 성동구, 경기도 시흥시, 경남 진주시 등 11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성동구는 수제화 거리, 성수동 카페거리 등 지역문화특화 가로조성 사업으로 유동인구가 2만5천여명 증가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김현미 장관은 "지자체마다 한정된 행정력과 재원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민참여 행정을 구현하고 지속 가능하며 편리한 생활 인프라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줬다"라며 지자체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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